이야기방/잡담방2016. 6. 17. 21:51

러시아 발틱 함대(Russia baltic fleet)


문득 오래전 지도에서 봤던 나라별 군사비 지출과

소련과 미국함대의 위치가 표시되어있던 그림이 떠올랐다.

그때는 러시아가 아니라 소련시절이었던터라

소련과 미국간에 군비경쟁이 있던 시기였다.


소련은 소련대로 군비경쟁에 지출하느라

경제쪽에 신경을 쓰지 못했고

미국은 미국대로 국방비에 지출을 하느라

방산업체와 관련업자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었다.



1984년 신문기사를 보면

소련이 국방비를 2570억달러

미국이 1960억달러를 지출하였다.


아무튼 그 당시 내가 본 지도엔

소련의 경우 북양함대, 발틱함대, 흑해함대, 태평양함대

이렇게 4척이 표시되어있었고

미국은 제7함대와 인도양 함대를 포함해 총5척이

표시되어 있어 소련보다 1척이 더 많았다.

아무래도 미국이 동맹국이나 활동반경이 넓다보니

함대 운용에 있어서도 1척이 더 필요했던 모양이다.


소련이야 주로 본토지역에만 배치하다보니

함대를 배치하는 지역이 한정적이었던데다가,

소련의 경우엔 인도양 지역에 함대를 배치할수가 없다보니

그런 상황이 발생할수밖에 없었다.



러시아 제국시절에도 발틱함대가 존재했다.

그 시절 밡틱함대는 6개월 장기간 항해로

러일전쟁에 참여해 출발부터

전쟁승리여부가 불투명한

게다가 본국으로부터 지원받을수 없는

불리한 전쟁이었다.


러시아 견제를 위해 일본을 지원한

영국(영일동맹)과 미국

(영국과 러시아는 페르시아 지역에서

세력권을 두고 이해관계가 충돌했다.

과거 크림전쟁에서도

러시아의 팽창야욕을 저지하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이 오스만 투르크와 동맹을 맺어 지원한바 있다.)


요새 다시 미국의 지원으로

중국견제를 위해서

군사대국화의 길을 걷는 일본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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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6. 17. 20:40

한동안 이 블로그에 글쓰는게 뜸했었다.

안그래도 띄엄띄엄들르던 블로그가

더욱 더 뜸해져버렸다.


역시 기존에 기반을 닦아놓은곳이

글적기는 편하다.


새로만들면 항상 개척해야하는게 힘들고 그러니 말이다.

새로운 블로그는 기존 블로그 이름이 아닌 새 이름으로 활동할수 잇점이 있지만

기존의 길터놓기를 다시해야하는터라 그게 더 힘들다.


원래대로라면 본주블로그 방문자수 10만명 돌파 기념글을 한달전에 올렸어야했지만

날짜 따져보는게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 블로그에 복귀아닌 복귀글을 적게 되었다.


사실 CF광고와 관련해서 올리고 싶은 글이 몇개 쌓여있었지만

기존에 적어야할 글이 있다보니 이렇게 늦춰져버렸다.


앞으로 어떤 블로그에서 활동할지는 잠시 생각해보도록하고

생각 날때마다 이 블로그에 들러서 가볍게 글이나 적어볼까 한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3. 1. 22:21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봉혜령(김소연)의 모습


지난주 일요일 막을 내린 김정수 극본의 엄마가 끝이 나고

후속작으로 방송되어 토요일부터 1화가 시작된 가화만사성


중국요리집 주인 봉삼봉(김영철)과 배숙녀(원미경)의 큰딸이자

국내 굴지의 HS그룹 회장의 후계자인 유현기(이필모)의 아내이자

장경옥(서미숙)의 며느리인 봉혜령역을 김소연이 연기한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경옥 유현기 봉혜령을 보면서

첫화부터 삼성그룹 이건희 이재용

신세계 그룹 이명희정용진 고현정이 오버랩되어 보였다.


가화만사성 2화는 아예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사망설

소재로 다루었다.


자본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는

방송사의 특성상(광고, 협찬)

이 드라마는 초반부터 대차가 나가서

주목을 끌만한 점이 있었던 셈이다.


다만 앞으로의 전개가 뻔히 보이는 터라

이필모와는 이혼하고

서지건(이상우)와 봉혜령의 로맨스로 이어질듯한 분위기다.


봉혜령 역의 김소연

HS그룹의 후계자 유현기 (이필모)

외부에서는 자상한 시어머니 역할을 보이지만 내부에선 깐깐한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유현기의 어머니 장경옥(서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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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2. 5. 23:15

예전엔 좋았던 노래나 음악이 시간이 흐르고

그 때 생각이 나서 다시 들어보면 그 때 느꼈던 감흥이 별로 안느껴지는 노래가 있다.

장혜진의 노래가 그런 경우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축축 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다.


반면 오랜만에 들으니 훨씬 더 큰 감동을 주는 음악도 있었는데

SBS 특별기획 모래시계 OST 태수 혜린의 테마와

KBS 2 TV에서 방송되어 큰 인기를 누렸던 겨울연가 오프닝곡이 그렇다.


류가 부른 노래도 좋았지만 외국사람이 연주한 곡을 들어봤는데 상당히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나이든 사람들이 옛노래를 좋아하는 경우는 자기 젊은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켜서 그런것 같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1. 31. 00:17


구글 검색해보니 1929년생

사망은 1993년이었다.

내가 살던 시대에 사망했던 사람인데

난 왜 그걸 2000년대 사망한걸로 알고 있었을까?

나이가 드니 기억력도 한계 봉착했나보다.

아니면 관심이 너무 없었던지도


1929년 태어난 사람이 고인이지만 조경철 박사였다.

미국 경제 대공황시기에 태어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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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1. 29. 12:36

뒤영벌 Bumblebees

몇분전 EBS2 TV에서 방송된 뒤영벌 영상이 기억에 남아

뒤영별 관련 사진을 찾아보았다. 처음엔 땅벌인줄 알고 검색해봤더니

일반 땅벌의 모습과는 틀렸다. 땅벌과 꿀벌의 중간형태라고 할까?



E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영상엔

꿀을 빨러 꽃에 정착한 뒤영벌

그 뒤영벌의 몸통부분에 빨간색 실지렁이 모양의 수많은 벌레들이 들러붙었고

앞다리 뒷다리로 들러붙은 벌레들을 다 제거하지 못한 뒤영벌은

자신들의 보금자리인 땅속으로 돌아온후 미쳐 떼어내지 못한 벌레들을 떼어낸다.

이때 떨어진 벌레가 뒤영벌의 알껍질을 파먹는 영상을 보면서 벌도 기생충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TV속 다큐멘터리에나왔던

붉은 실지렁이 모양의 기생충 사진은

구하지를 못했다. 진드기 사진들은 나오는편이었지만

이건 프로그램에 나온 기생충이 아니라 패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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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1. 24. 22:41


미국의 부활 3부는 이른 오후3시에 방송된대다가

내용이 조금 추가되었지만 1부와 2부 내용의 재탕이라

패스할까 하다가 간략하게 적어보기로 했다.



GM의 공장을 인수해 전기차공장을 세운 테슬라의 경영자 앨론 머스크

셰일혁명을 가능하게 해준 기술혁신과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저렴한 노동력을 위해 해외로 나갔다가 셰일혁명이 일어나자

국내로 다시 돌아와 일자리를 창출을 한 기업들과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made in USA가 찍힌 회사 제품을 사겠다는 미국 국민들

기업 유치를 위해 싼가격의 땅과 여러 제도를 지원해주는 주정부들



구리선을 생산하는 삼동이란 한국업체와

여러 외국계 기업들이 미국내 이런 지원시스템을 통해

공장을 세우고 미국인들을 고용한다는 내용이었다.


다시 일어나는 미국의 저력 이면에는

기술혁신, 정부지원, 2008년 금융위기사태 이후

제조업의 중요성과 국내생산 기업들을 응원하고 소비해주는 미국인들

저렴한 셰일에너지가 뒷받침되어주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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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1. 20. 22:39

방금전까지 생생하게 기억하던걸

몇조가 지난후에 까맣게 잊어버리는 현상


나잇대를 불문하고 건망증은 있었지만

요새는 꿈이나 한 프로그램에서 들었던 멜로디

어떤 물건의 위치등을 잊어버려서

답답해지는 경우가 많다.


내가 가지러 가려던 물건이 뭐였지?

이 TV프로그램에 나오던 음악의 멜로디가 뭐였더라?

아 방금 뭘 검색하려고 그랬는데 그 단어가 뭐더라?


가끔은 눈앞이나 가까운데 물건이 있음에도

엉뚱한데나 먼곳에서 찾던 경우도 있었다.

평소엔 보이던 것들이 급박한 마음이 들면 안보이는 현상

이건 마치 장기나 바둑을 두는 당사자보다

멀리서 지켜보거나 훈수를 두는 사람이

상황을 더 잘보는 경우로 볼수 있다.


절박한 사람과

절박하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인가?

문제는 절박한 사람들에게는

안타깝게도 그게 잘 안보인다는 점이다.


사실 이쪽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글을 적다보니 이쪽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1. 16. 00:32

어제에 이어 KBS 1 TV에서 방송된 특별기획 미국의 부활 셰일 혁명


미국 케네디 정권 시절 한 남자학자의 집념으로 2000년대 들어 빛을 보게된 셰일(퇴적암)가스 개발

그 당시엔 모두다 미쳤다고 했지만 수압분쇄법을 통한 기술혁신이 이루어지고 전 국토에서 셰일가스와 석유를 캐게되면서

중동과 남아메리카 러시아등 산유국들에 의존하였고 항상 그 지역의 정세를 신경써야했던 미국의 입장이 달라졌다.

40년만에 미국은 석유 최대 소비국이자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수압분쇄법에 의한 셰일 석유와 가스 추출법은 많은 사람과 산업전반에 파급력을 일으켰다.

농사를 짓던 한 농사꾼은 농지에서 셰일추출을 하게 되면서 엄청난 부를 축척하게 되었고

그저 대도시를 거쳐가던 경유지였던 한 도시엔 셰일로 인해 노동자가 몰려들어 호텔이 10개나 새로 생겼다고 한다.

일정크기의 숙박형 시설을 노동자에게 제공하던 임대업자는 한달 벌이가 6천만원에 이를정도로 벌이가 좋다.

셰일가스를 보고 몰려든 한 노동자는 일주일 급료가 1800달러(한화 218만7천원)에 달한다.



미국의 셰일 에너지 개발은 석유와 연관된 산업에 파급효과를 일으켜

제품가격 하락과 외국에 있던 에너지 기업들이 장비를 회수하여

본국에서 셰일에너지를 개발하게 만들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었던 우고 차베스


미국의 셰일혁명은 미국의 적대국가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남아메리카의 좌파정권이었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는

유가 140달러 시절 석유를 무기로 반미를 외치며

중남미국가들의 결속을 다져갔지만

배럴당 30달러대로 석유값이 하락하자

친미성향의 당으로 정권이 바뀌는 변화를 겪었다.


오랜 적대국이었던 쿠바도 반세기만에 미국과 국교정상화를 하였다


베네수엘라의 석유는 고체형석유로 70달러대를 유지해야 채산성이 맞았던것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원조를 받던 쿠바 역시 반세기만에 미국과 국교정상화를 하였다.

중동의 미국 적대국가 이란도 핵협상을 타결하면서 미국과의 관계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

러시아와 구 소련소속이었던 공화국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문제로 유럽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러시아

러시아 역시 석유와 가스를 통해 성장이 했던 터라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을 통한 에너지 자립과 중동 산유국과의 치킨게임은

유가하락으로 이어졌고 러시아 경제가 힘들어지게되는 결과를 낳게되었다.

러시아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러시아에 진출했던 미국의 회사들이 문을 닫는등

러시아 시민들 역시 경제난과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다.


현재 중동 산유국과 미국 셰일에너지 업체의

치킨게임으로 유가는 30달러에 머물러

양쪽 모두 힘들지만, 학자나 장비임대업자들은

앞으로 유가가 오를때를 예상하며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 리뷰라기보단 그냥 프로그램 내용적기에 불과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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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1. 14. 23:58

오늘 KBS1 TV에서 방송된 신년특별기획 미국의 부활 프로그램을 보면서

미국이 끊임없이 기술이 발전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


맹인들에게 볼수 있는 안경을 만드는 대학교의 학자에게 2억 달러를 지원해주는 정부

그 학자겸 연구자겸 개발자는 25년만에 맹인이 볼수 있는 안경을 만들어냈다.

누가 단순히 좋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선뜻 정부에서 큰 금액을 지원해줄거라 생각하겠는가?


전기자동차를 선보인 테슬라 창업자 엘론 머스크

그는 자동차와 관련없던 사람이었으나 한개의 축전지로 가던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병렬형의 수많은 배터리로 바꾸면서 좀더 오래 고속으로 가는 전기자동차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자동차회사들이 제공한 곳곳에 설치된 800며개의 충전소들

발사체 회수를 통해 엄청난 비용을 줄이게 된것도 엘론 머스크와 관련이 있었다.


로봇기술과 구글 애플 등 여러 내용들이 나왔었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끌은건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처음 비용을 받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창업컨설팅시스템이었다.

한국인으로 수학관련 앱을 개발한 여자가 나오면서 그 내용을 보여줬는데

아 이래서 발전할수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