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여름
비닐봉지에 생선을 싸아놓았던
랩을 담아놓고 몇분후에 나와보았다.
내가 안 보는 새에 초파리가 수십마리 몰려들었기에
어디한번 죽어봐라 싶어서 비닐봉지를 꽉 묶어놓았다.
그랬더니 한시간쯤 뒤에 초파리는 다 죽어있고
셀수 없이 많은 작은 구더기들이 비닐 내부는 물론
어떻게 뚤고 나왔는지 비닐에 구멍도 안보이는데
비닐 겉면도 막 돌아다니고 있었다.
결국 에프킬라로 처리후에 쓰레기봉지에 묶어서 버렸는데
먹을것도 없는데 단지 생선 비린내와 그 얼마안되는 생선액에 달려들어
수십마리밖에 없었던 초파리가 그 배이상 늘어난 번식속도에 깜짝놀랐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저그를 보는듯 했다.
딸기 겉면에 붙어 있는 초파리의 애벌레 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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