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Blog 잡담방2016. 1. 28. 11:22

티스토리와 인연을 맺은지 올해로 햇수로만 10년째다.

그동안 수많은 블로그들을 만들어 운영해봤다.

운영해온 블로그 이름은 모두 다르지만 블로그 사이트 중에선

티스토리와 가장 긴 인연을 맺고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이 높아서 초대장 1장 얻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려웠던 티스토리

2007년 한 고마운 티스토리 블로거님의 초대로 티스토리와 접하게 되었고

티스토리에 오면 나름 열심히 운영해봐야겠다고 다짐도 하였지만

블로그가 다 꾸며져 있던 다음이나 네이버 엠파스 파란과는 달리

티스토리는 뭔가 직접꾸며야 된다는 점이 불편했던지

블로그만 만들어두고 3년간 방치해뒀었다.


다음과 네이버를 전전하다가 본격적으로 옮겨온게 2010년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에선 개인사나 애니 관련글을 주로 올렸기에

이곳으로 옮겨와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했다.

그러다가 그시절 방송되던 애니관련글을 적으면서

방문자가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했고, 투니버스쪽에서 그 애니가 방송되면서

폭발적인 방문자 증가를 경험해봤다.


티스토리에 정착하게 된 계기가

옮겨온지 얼마 안되서 방문자 폭증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서서히 티스토리 블로그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블로그 이주민이었던 나는 티스토리에 정착해서

활동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체력이 떨어지고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블로그 활동을 한동안 접었다가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하였다.


블로그 활동을 재개한 요즘도

체력문제나 매너리즘에서 완전히 벗어난건 아니기에

언제라도 블로그 활동을 접을 생각은 가지고 있다.


블로그 활동하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블로그 중독증상도 경험해봤고...


이 블로그만큼은 다른블로그와는 달리

편하게 글을 적는 공간이라

딱히 제약도 없다.


공개글이라 완전히 제약이 없다곤

못하겠지만, 스스로 정해놓은 그 기준

그게 타 블로그보다 훨씬 적게 적용된다는건 사실이다.


어찌됐든 티스토리와의 인연 10년째를 맞아서

오늘 문득 티스토리와 관련된 글을 적고 싶어졌기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짦은 글을 이렇게 블로그에 남겨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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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1. 24. 22:41


미국의 부활 3부는 이른 오후3시에 방송된대다가

내용이 조금 추가되었지만 1부와 2부 내용의 재탕이라

패스할까 하다가 간략하게 적어보기로 했다.



GM의 공장을 인수해 전기차공장을 세운 테슬라의 경영자 앨론 머스크

셰일혁명을 가능하게 해준 기술혁신과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저렴한 노동력을 위해 해외로 나갔다가 셰일혁명이 일어나자

국내로 다시 돌아와 일자리를 창출을 한 기업들과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made in USA가 찍힌 회사 제품을 사겠다는 미국 국민들

기업 유치를 위해 싼가격의 땅과 여러 제도를 지원해주는 주정부들



구리선을 생산하는 삼동이란 한국업체와

여러 외국계 기업들이 미국내 이런 지원시스템을 통해

공장을 세우고 미국인들을 고용한다는 내용이었다.


다시 일어나는 미국의 저력 이면에는

기술혁신, 정부지원, 2008년 금융위기사태 이후

제조업의 중요성과 국내생산 기업들을 응원하고 소비해주는 미국인들

저렴한 셰일에너지가 뒷받침되어주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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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
이야기방/잡담방2016. 1. 20. 22:39

방금전까지 생생하게 기억하던걸

몇조가 지난후에 까맣게 잊어버리는 현상


나잇대를 불문하고 건망증은 있었지만

요새는 꿈이나 한 프로그램에서 들었던 멜로디

어떤 물건의 위치등을 잊어버려서

답답해지는 경우가 많다.


내가 가지러 가려던 물건이 뭐였지?

이 TV프로그램에 나오던 음악의 멜로디가 뭐였더라?

아 방금 뭘 검색하려고 그랬는데 그 단어가 뭐더라?


가끔은 눈앞이나 가까운데 물건이 있음에도

엉뚱한데나 먼곳에서 찾던 경우도 있었다.

평소엔 보이던 것들이 급박한 마음이 들면 안보이는 현상

이건 마치 장기나 바둑을 두는 당사자보다

멀리서 지켜보거나 훈수를 두는 사람이

상황을 더 잘보는 경우로 볼수 있다.


절박한 사람과

절박하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인가?

문제는 절박한 사람들에게는

안타깝게도 그게 잘 안보인다는 점이다.


사실 이쪽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글을 적다보니 이쪽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Posted by 카시와자키 세나